곽진원 ‘슈퍼스타K 6’ 우승 대박… “열심히 음악할 것”

입력 2014-11-22 12:34
사진=엠넷방송화면 캡처

곽진언(23)이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6’에서 우승했다.

지난 21일 밤 11시에 방송된 '슈퍼스타K 6' 최종회에서 곽진언은 김필(28)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승부는 자율곡 미션과 우승곡(자작곡) 미션으로 꾸며졌다. 첫 미션에서 김필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맨 인 더 미러'(Man In The Mirror)를 불렀고, 곽진언은 '가왕'(歌王)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선택했다.

이어진 자작곡 대결에서 김필은 '필즈 송'(Feel's song)을, 곽진언은 '자랑'을 불렀다. 모두 어쿠스틱 기타를 들고 무대에 서서 포크 스타일 음악을 선사했지만 김필은 강렬한 록의 느낌이었고, 곽진언은 잔잔한 기타 연주만을 반주 삼아 부드러운 보컬을 뽐냈다.

이날 결승은 온라인 사전투표와 생방송 문자투표 50%, 심사위원 점수 50%로 최종 점수가 정해졌다. 심사위원 점수의 경우 1라운드는 김필이 다소 앞섰지만, 2라운드에서는 곽진언이 잇달아 99점을 받으며 김필을 이겼다.

우승한 곽진언은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음악 하는 모습 보여 드리고 싶다. 열심히 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준우승한 김필도 "마지막 도전이라 생각했는데 프로그램 나와서 좋은 기회와 자신감을 얻고 많은 분을 만났다. 멋진 20대의 마무리가 아닌가 싶다. 앞으로 음악 하면서 더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우승자는 5억원과 앨범 발매의 기회를 얻는다.

김채하 기자 kimc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