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연일 일자리와 창업 강조에 나섰다.
리 총리는 19~21일 중국 저장(浙江)성 우전(烏鎭)에서 열린 제1회 세계인터넷대회 참석차 저장성을 방문해 이우(義烏)시와 항저우(杭州)시를 순시하면서 인터넷 경제와 서비스업 발전이 일자리와 창업에 미치는 중요성을 거듭 역설했다고 중국신문망이 전했다.
리 총리는 “경제 발전에서 매우 중요한 것은 취업을 확대하는 것이고, 취업은 곧 소득으로 이어진다”며 “중국 경제가 하강 압력을 받으면서도 정부 권한 이양과 비즈니스 관련 제도 혁신으로 일자리는 오히려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중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새로운 업무 경영방식이나 새로운 창업 형태들을 개발해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리 총리는 20일 세계인터넷대회에 참석한 각국 인터넷 지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인터넷을 “인류 최고 발명의 하나”라고 치켜세웠다.
리 총리가 일자리와 창업을 강조하는 것은 신정부 출범 이후 개혁과 구조조정에 주력하면서 성장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가장 중요한 민생문제인 취업문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적극적인 정책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中 리커창 ˝경제 발전은 취업확대 하는 것˝…일자리 대망론
입력 2014-11-22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