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행사 명소 경인아라뱃길 유람선에서 경험하세요

입력 2014-11-21 20:07

연말모임, 이색송년회 장소로 인천과 경인아라뱃길의 크루즈 송년회가 주목받고 있다.

경인아라뱃길과 인천에서 크루즈 유람선을 운영하는 현대유람선은 21일 ‘ALL-IN-ONE’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송년불꽃디너크루즈를 12월 한달동안 매일 오후 5시와 8시 2차례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인천대교와 경인아라뱃길의 야경크루즈여행과 선상공연관람, 송년행사는 물론 불꽃축제 등 다양한 송년이벤트를 한곳에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패키지형 송년회 프로그램으로 12월에만 약 2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국내 최대 현대크루즈호(1358t급, 정원 1040명, 공연장허가 유람선)가 투입된다. 선상공연장에서는 스포츠댄스, K-POP커버댄스, 변검 등 중국기예와 마술공연, 레이져쇼, 필리핀 밴드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통참치카빙 등 35가지로 준비된 특선 뷔페도 제공된다.

특히 음악과 함께 직접 연출되는 불꽃축제는 수면위 200m 상공에서 터지는 멋진 불꽃을 바라보며 한해를 정리하고, 밝은 새해를 맞이하는 이벤트로 각광받고 있다.

송년크루즈는 1회 최대 600명까지 행사가 가능하다. 150명이상의 단체는 한 개 층을 대여해 단독으로 행사와 공연관람, 이벤트를 따로 즐길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는 코레일관광개발㈜과의 협약에 따라 ‘2014별밤 송년선상파티 디너크루즈’를 운영할 수 있어 서울, 경기지역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왕복셔틀버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 크루즈는 성인 7만5000원, 어린이 5만원이다. 평일에는 한강이 있는 김포터미널에서 경인아라뱃길로, 주말에는 연안부두에서 인천대교와 송도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운영된다.

예약은 현대유람선 032-882-5555으로 하면 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