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박근혜 만난 김무성 무슨 말 나눴나

입력 2014-11-21 18:43
청와대사진기자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1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국제민주연합(IDU) 당수회의 기조연설에서 “세상은 급격히 변하는데 이를 따르지 못하는 나태함, 자신만 옳다는 고립주의, 국민 눈높이에 맞추지 못하는 말과 행동은 국민의 외면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행복과 삶을 높이려면 보수당인 새누리당이 계속 집권해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혁신위를 가동했다. 혁신은 실천이고 국민이 만족할 때까지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전날 당청회동에 이어 이날에는 IDU 참석자들과 함께 청와대 오찬에 참석, 박근혜 대통령과 이틀째 면담했다.

박 대통령과 김 대표는 행사장 입·퇴장을 함께했고 같은 테이블 옆자리에 앉았지만 외빈 행사의 특성상 독대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배석자들은 전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동북아 최초의 여성 최고지도자로 당대표로 계실 때에 정말 어려웠던 정국 상황 속에서 보수 가치를 지키며 당의 발전을 이끌어 대통령에 당선됐고, 새누리당은 정권 재창출에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