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창조경제 기반구축 사업 예산이 국회 예산결산특위 예산조정소위에서 논란 끝에 보류됐다.
예결위는 21일 예산소위를 열고 미래창조과학부 예산에 대한 감액 심사를 진행했다.
새누리당은 정부의 경제활성화 사업으로서 창조경제 기반구축 사업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원안 통과를 주장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중복 예산이라며 197억원 전액 삭감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여야 공방이 계속되자 홍문표 위원장이 “정부가 삭감을 원치 않으니 크게 기회를 주는 의미에서 보류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박근혜정부 창조경제예산 심사 보류
입력 2014-11-21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