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립무용단은 한국 무용가 유연희(40·여)씨가 제5회 환경소리축제 담양전국국악대전 무용 명무부 부분에서 종합대상인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유씨는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이매방류)로 무용 명무부 부문에 응시해서 수상했다.
유씨는 “한국무용의 품격 있고 신명나는 춤사위를 시대와 관객과 소통하는 예술가로 노력해온 결과”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덕대 무용학과를 졸업한 유씨는 1997년부터 청주시립무용단 상임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는 목포전국국악경연대회 명무부 장려상과 인천전국국악대제전 명인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노을’ ‘사망부가’, 유연희의 전통춤 한판 ‘춤추라’ 등이 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무용가 유연희 국회의장상 수상
입력 2014-11-21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