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하원에 해당하는 중의원이 21일 해산됐다.
일본의 이부키 분메이(伊吹文明) 중의원 의장은 21일 오후 1시 본회의에서 해산 조서를 낭독했다. 이에 따라 일본 여야는 중의원 475석을 놓고 다음달 14일 총선을 실시한다.
중의원 총선은 현재의 연립여당인 자민·공명 양당이 전체 의석의 68%를 차지하며 민주당으로부터 정권을 탈환한 지 2년 만이다. 현재 중의원 의석 중 자민당은 294석, 공명당은 31석을 차지하고 있다. 야당은 민주당 54석, 유신당 42석, 차세대당 19석, 공산당 8석, 생활당 7석, 사민당 2석으로 구성돼 있다.
아베 총리는 지난 18일 소비세율을 인상 시기를 내년 10월에서 2017년 4월로 연기한다고 발표하면서 소비세 인상 유보와 ‘아베노믹스’에 대한 국민 재신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日 중의원 해산… 다음달 14일 총선 실시
입력 2014-11-21 13:32 수정 2014-11-21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