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이 27일 서울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5차 국장급 협의를 개최한다고 외교부가 21일 밝혔다. 이번 협의는 지난 9월19일 4차 협의에 이어 2개월 만에 열리는 것이다.
특히 한·일 정상이 지난 11일 중국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갈라 만찬 석상에서 대화를 갖고 양국 국장급 협의가 잘 진전이 되도록 독려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협의에도 이상덕 동북아시아국장과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양측 대표로 나선다.
우리 정부는 과거사의 핵심 현안으로 피해자들이 고령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이 조속히 진정성 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차 협의에서 일본은 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가까워지는 한일 당국-다음주 국장급 협의 개최
입력 2014-11-21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