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도발자들 수장시켜버리겠다"

입력 2014-11-21 11:28

북한군은 연평도 포격 도발 4주기를 앞둔 21일 우리 군의 서북도서 지역 전력 증강과 군사훈련을 비난하며 패전의 교훈을 잊지 말라고 경고했다.

북한군은 서남전선군 사령부 보도에서 “우리 서남전선군 장병들은 괴뢰군부 호전광들이 아직도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첨예한 열점수역에서 도발의 불장난을 벌여놓으며 정세를 극단으로 몰아가고 있는데 대해 높은 경각성을 가지고 예리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북한군은 “다시는 패전을 만회한다는 낭설조차 내뱉지 못하도록 도발자들을 검푸른 바다 속에 영영 수장시켜 버리자는 것이 연평도 포격전 쾌승 4돌을 맞고 있는 우리 서남전선군 용사들의 보복 의지”이라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