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지난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에 공감한 가운데 다음주 한·일 외교국장급 협의가 서울에서 개최돼 진전이 있을지 주목된다.
외교부는 21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해 한·일 국장급 협의가 27일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상덕 동북아시아국장과 이하라 쥰이치(伊原純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테이블에 앉게 된다. 이번 한·일 국장급 협의는 올 들어 다섯 번째다. 지난 4월, 5월, 7월, 9월에 각기 서울과 동경에서 번갈아 네 차례 개최됐지만 군 위안부 문제 해결에는 좀처럼 진전을 보지 못했다.
백민정 기자 minj@kmib.co.kr
일본군위안부 문제, 한·일 국장급 협의 개최…이번엔 진전보나
입력 2014-11-21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