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밤길 사고 막자˝… 노인용 야광지팡이 1만개 전국 보급

입력 2014-11-21 09:41
사진=국민일보DB

어두운 농촌의 밤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인용 야광지팡이 1만개가 보급된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11일까지 전북 임실 등 전국 농촌지역 20곳에 사는 노인들에게 야광지팡이를 나눠주고 농기계와 자전거 등에 후부 반사표지를 푸착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농촌에서 야간에 보행자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인들에게 야광지팡이를 보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농촌진흥청, 한국쓰리엠과 함께 지난해부터 농촌지역 교통안전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농촌지역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농기계 관련 사고의 경와 2010년 401건에서 지난해 463건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사망자도 39명에서 99명으로 급증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