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방북 실무논의-정치인은 동행하지 않는다

입력 2014-11-21 08:19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 문제를 논의할 실무 협의가 21일 개성에서 진행된다.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 등 김대중평화센터 및 사랑의 친구들 관계자 7명은 오전 경의선 육로를 통해 개성공단에 들어가 북한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사무소에서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관계자들과 만난다. 정치인은 방북하지 않는다.

‘사랑의 친구들’은 이 여사가 영부인 시절인 1998년 창립한 단체로 국내와 북한의 어려운 어린이·청소년들을 돕는 사업을 벌여왔다.

양측은 이 여사의 방북 시기와 동선, 면담 대상자 등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할 전망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