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선발대 일부 21일 귀국, 선발대장 등 5명은 영국과 MOU 논의 후 25일 귀국

입력 2014-11-20 20:57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시에라리온과 영국으로 파견된 선발대가 21일 귀국한다. 선발대장인 정진규 외교부 개발협력국 심의관 등 5명은 영국 런던에서 보건인력 파견과 관련해 ‘한·영 양해각서(MOU)’ 작성 내용을 협의하기 위해 귀국 날짜를 25일로 미뤘다.

정부 관계자는 “선발대가 시에라리온에서 파악한 상황을 토대로 영국 측과 MOU 문안을 협의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선발대가 모두 귀국하면 현지 상황과 영국과의 협의 내용을 토대로 본진 파견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선발대는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의 에볼라 치료소를 방문해 진료상황, 시설, 근무여건 등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