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청와대여당 회동, 입법부 간섭"

입력 2014-11-20 21:21
새정치민주연합은 20일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불러 회동한 자리에서 예산안 등의 적기 처리를 당부한 데 대해 “말이 좋아 협조 당부이지 사실상 압박을 가한 것”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런 태도는 입법부에 대한 지나친 간섭이고 권위주의적 발상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새정치연합이 청와대의 회동 요청에 시기가 적절하지 못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도 이런 일을 우려한 때문”이라며 “특히 예산안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뤄지는 데도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단독 처리 의중을 밝힌 것은 야당으로선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