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케이스 제조업체인 인탑스㈜가 겨울철을 앞두고 저소득 홀몸어르신 등을 위해 전기요 3000여개(1억40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서울시가 20일 밝혔다.
인탑스 임직원들은 이날 오후 2시 서대문구 홍제3동 개미마을에서 열릴 ‘사랑의 전기요’ 기부전달식을 한 후 이 마을 독거노인 및 저소득가정 150가구를 방문, 전기요를 전달했다. 나머지는 서울사회복지협의회(푸드뱅크)를 통해 저소득 가정에 전달된다.
전기요가 필요한 가정이나 이런 사람들을 제보하려면 120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나 ‘희망온돌’ 홈페이지 또는 인근 자치구나 주민자치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인탑스와 지난해 12월부터 생필품으로 구성된 행복나눔 박스 1004개를 전달하는 ‘행복나눔 1004박스’ 활동을 매월 펼쳐 현재까지 1만2048개의 생필품 박스를 전달했으며 올해는 ‘사랑의 전기요 선물꾸러미’를 특별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인탑스, 사랑의 전기요 3000여개 저소득계층에게 기부
입력 2014-11-20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