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김동주(사진)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김동주가 다른 구단에서 선수생활을 계속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두산은 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할 2015년 보류선수 명단에 김동주를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두산은 잠실구장에 있는 구단 사무실에서 김동주와 만나 향후 거취에 대해 논의했다. 구단 측은 김동주에게 은퇴와 함께 코치직을 제안했지만 김동주는 선수 생활의 연장을 위해 구단에 방출을 요청했다. 두산 관계자는 “본인의 의견을 존중해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두산, 김동주 보류명단 제외…선수생활 연장 길 열렸다
입력 2014-11-20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