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대지진으로 원전 사고가 발생했던 일본 후쿠시마(福島)지역에 또 다시 지진 소식이 들려 가슴을 쓸어내렸다.
20일 NHK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1분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5.3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NHK는 일본 기상청을 인용해 이 지진으로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와 도미오카초(富岡町)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도호쿠(東北) 여러 지역과 시즈오카(靜岡)현 등지에 진도 1∼3의 흔들림이 각각 관측됐으며 진원의 깊이는 약 40km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진으로 인한 해일 위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방사능 공포’가 여전한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별다른 이상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日 후쿠시마 앞바다 규모 5.3 ‘지진’… 피해 없지만 열도 ‘발칵’
입력 2014-11-20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