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한국정보과학회는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 나갈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한국정보과학회 산하 정보올림피아드위원회(위원장 건국대 김성렬 교수)가 정보올림피아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내실을 기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정보올림피아드위원회는 여름·겨울 방학기간동안 각각 50명 정도의 대표 후보군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 캠프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영재들이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의 용인 인재개발원이 학생들을 위한 교육시설로 지원된다. 또 실무 개발경험이 많은 사내 우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멘토로 참여해 학생들을 도울 예정이다.
매년 유네스코가 주관하는 국제정보올림피아드는 ‘두뇌 올림픽’으로 불리는 대회다. 만 20세 미만(고등학생 이하)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알고리즘과 프로그래밍을 겨룬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정보올림피아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4명이 참가하며 지난해 종합 3위(미국과 공동), 올해 6위 등 성적을 거뒀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삼성전자, 정보과학회와 정보올림피아드 나갈 인재 육성
입력 2014-11-20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