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암병원(병원장 심영목)이 대장암 환자들의 건강 회복을 위한 책 읽기 특강을 열어 화제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대장암센터 김희철 센터장(소화기외과 교수)은 지난 19일 암병원 지하 1층 암교육센터에서 대장암 환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대장암 극복에 대한 토크 콘서트를 가졌다.
대장암을 극복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환자와 그 가족들 20명을 초청하여, 대장암을 극복한 시인으로 유명한 이해인 수녀의 저서 ‘저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를 함께 읽고 건강한 삶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암의 회복에 있어 병의 치료만큼이나 마음의 안정이 중요한 만큼, 대장암을 앓고 있는 여러 환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한 환자는 “암에 대해 긍정적으로 대하고 마음을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희철 대장암센터장은 “대장암을 극복하신 이해인 수녀님의 책을 같이 읽으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환자분들이 대장암에 대한 궁금증도 해결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암 환자들의 정신적 쾌유를 돕는 ‘암 전문의의 책 읽기 특강’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삼성서울병원, 암 전문의와 책읽기 토크콘서트 화제
입력 2014-11-20 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