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철 해군참모총장, 서해 최전방 서북도서 軍 대비태세 점검

입력 2014-11-20 10:39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이 20일 서해 최전방 서북도서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사진은 지난 6월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 안보공원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12주년 기념식에서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이 전적비에 새겨진 전사자 부조상을 만져보고 있다. 이병주 기자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이 20일 서해 최전방 서북도서에 위치한 해병대 제6여단과 해군 제221전진기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해군은 이날 황 총장이 해병대 제6여단을 방문해 작전현황 보고를 받은 뒤 철저한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황 총장의 해병여단 방문은 오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4주기를 앞두고 군의 경계태세를 점검하고 위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황 총장은 또 고속정 편대가 배치된 제221전진기지에서 병사들과 식사를 같이하고 부대별 생활관 등을 돌아보며 최전방 경계 작전에 전력을 기울이는 지휘관과 장병을 격려했다.

앞서 황 총장은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 연화리에 위치한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에 참배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