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야구 대표팀, 일구대상 수상자로 선정… 최고타자상에는 서건창

입력 2014-11-20 09:31
사진=AFP연합

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이 올해 일구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 프로야구 전직 선수들의 모임인 일구회는 20일 “일구대상 선정위원회는 지난 8월 미국에서 강호들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깊은 감동을 안긴 리틀야구 대표팀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일구회는 최고타자상은 프로야구 첫 시즌 200안타의 주인공 넥센 히어로즈의 서건창을 뽑았다. 최고투수상은 양현종(KIA 타이거즈), 신인상은 박민우(NC 다이노스), 의지노력상은 이재원(SK 와이번스)이 받는다. 프로지도자상 수상자는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4연패를 일군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선정됐다.

일구회는 이밖에 프런트상에 넥센 히어로즈, 아마 지도자상에 마산고 이효근 감독, 심판상에 박기택 심판원을 각각 뽑았다.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오른 오승환(한신 타이거스)은 공로상을 받는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