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언 전 의원,영랑문학상 대상 수상

입력 2014-11-20 08:44

박철언 전 의원이 세 번째 시집 ‘바람이 잠들면 말하리라’로 영랑문학상 대상수상자로 결정됐다.

심사위원회는 20일 “박 전 의원은 삶의 여정을 시화하면서도 감정의 절제를 통해 시의 언어미학을 견지하는 자세를 보여왔다”며 “강한 서정성을 바탕으로 시적 형상화의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6시 대한출판문화회관 4층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체육청소년부장관과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박 전 의원은 1995년 시인으로 등단한 이래 제10회 서포 김만중 문학상(2005년), 제8회 세계문학상 대상(2013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