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 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에서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이정희 통진당 대표가 다시 격돌할 전망이다. 법무부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최종 공개변론에 황 장관이 출석해 의견을 밝힐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대표도 변론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지난 4일 열린 17차 변론기일에서 양측에 “200쪽을 넘지 않도록 종합 준비서면을 제출하라”며 “대표자에게도 변론 기회를 주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황 장관과 이 대표는 지난 1월 28일 첫 변론기일에 직접 출석해 법리 공방을 벌였다. 헌재는 25일로 변론을 종결하고 이르면 올해 안에 정당해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 최종 변론기일에서 황교안.이정희 다시 격돌 전망
입력 2014-11-19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