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병무청, 대학 캠퍼스에 ‘군스토랑’ 운영… 병영생활 체험

입력 2014-11-19 17:25
부산대 캠퍼스에 설치된 ‘군스토랑’에서 학생들이 ‘군대리아버거’ 등을 맛보며 병영생활을 체험하고 있다.

부산병무청(청장 송엄용)은 19일 부산대 캠퍼스에 ‘군스토랑’을 설치, 대학생들이 병영생활을 체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소통과 공감을 통한 병무행정 홍보를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건빵과 ‘군대리아버거’ 등을 맛볼 수 있는 ‘군스토랑’ 운영, 병무청 캐릭터 ‘굳건이’와 함께하는 기념촬영, 군복 입어보기 체험 등이 이뤄졌다.

특히 예외 없는 병역이행과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병역이행자가 자부심을 갖고 주위로부터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공정병역이행 온라인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대학생 김모(20)씨는 “평소 접하기 힘든 군대 먹거리를 직접 먹어보고 온라인 서명에도 참여해 보니 병역이행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성실하게 군 복무 중인 모든 군 장병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송엄용 부산병무청장은 “이번 행사는 공정한 병역이행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병무 홍보의 날을 통해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