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의 차기 당권 도전에 나선 조경태 의원은 19일 “이기는 선거, 이길 수 있는 사람이 당 대표를 맡아야 한다”며 “당원이 저를 당 대표 나오도록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당원의 부름에 당당하게 나서 당을 위해 헌신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당내 개혁 대상으로 “질 수 없는 선거에서 패배한 계파와 패권화된 세력, 반성하지 않는 세력”이라며 “2주 전 광주에서 한 당원이 새정연을 떠나고 싶다고 한 말을 듣고 비록 경상도에서 20년 야당했지만, 마음이 더 아팠다”고 했다.
조 의원은 “계파 수장으로 완장 하나씩 차고 비상대책위에 얼굴 내미는 모습이 볼썽사납다”고 비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조경태 "당원들이 대표 나오도록 부르고 있다" 정말?
입력 2014-11-19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