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때 이른 한파… 뉴욕주 2m ‘눈 폭탄’

입력 2014-11-19 13:35 수정 2014-11-19 13:37
abc 뉴스화면 캡처

미국 전역에 때 이른 한파가 찾아왔다. 동부 지방에는 기록적인 폭설까지 내렸다.

로이터통신은 18일(현지시간) 미국 50개 주 전역이 섭씨 0도 이하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미국 기상청은 미국 전역의 오전 기온이 1976년 이후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추위는 12월 말에서 2월까지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뉴욕주 북서부 지역과 버팔로 지역에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기상청은 버팔로 남부와 동부 외곽 지역에서 가시거리가 확보되지 않을 정도의 초속 17.9m 강풍과 5~6피트(약 152~183㎝)의 폭설이 예상된다며 폭설 경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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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폭설 피해를 복구하고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 주 방위군을 파견했다.

이번 한파는 북극의 찬공기인 ‘폴라 보텍스’가 록키산맥을 타고 남하해 미국 전역을 지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