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북두칠성 인사, 국민과 너무 멀다”

입력 2014-11-19 13:06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의원은 19일 “18일 국민안전처 인사의 특징은 장·차관 모두 군 출신이라는 점이 문제”라며 “장관이 별 4개고, 차관이 별 3개 출신인데 별 7개다. 북두칠성이 국민과는 거리가 너무 멀지 않을까”라고 반문했다.

전 의원은 S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군 작전개념만으로 국민 안전을 다룰 수 있다는 판단은 또 다른 재난을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군 출신은 명령 체계에만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소통이나 탄력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서 효율적이고 탄력적인 대응시스템으로 가기엔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