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유엔 북한 인권결의안 채택 환영 논평

입력 2014-11-19 12:52

정부는 19일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이전보다 강화된 내용의 북한인권결의안이 채택된 것에 대해 환영 논평을 냈다.

정부는 외교부 당국자 명의의 논평을 통해 “유엔총회에서 문안이 보다 강화된 결의가 채택된 것은 북한인권상황이 심각하며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권고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우려와 의지를 반영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북한이 이번 결의의 권고를 수용하여 인권 개선을 위해 필요한 구체적 조치를 취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인권은 인류보편적 가치 차원에서 접근할 문제라는 입장을 갖고 있다”며 “따라서 북한 주민의 인권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북한인권논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