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 컨트롤타워 출범

입력 2014-11-19 10:55

정홍원 국무총리는 19일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의 출범과 관련, “국무총리 소속으로 발족한 두 기관은 공공부문 국가혁신의 양대 축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이들 두 기관의 공동출범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역할과 공직사회의 변화와 개혁을 앞장서서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사명을 안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이어 국민안전처에 “효율적인 통합 재난대응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해 국민의 안전을 확실하게 보장해야 한다"며 "분산돼 있던 조직이 합쳐진 만큼 하루빨리 조직원 간의 화학적 통합을 이루고 지휘체계를 확고히 갖춰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세월호 참사를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재난현장의 대응역량을 대폭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현장 지휘체계와 함께 정확한 상황관리 능력을 배가해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