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은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방위사업청장 인사에 대해 “박 대통령과 대학 동기라고 하는 데 무슨 그런 정실이나 친구 관계, 이런 것들이 인사에 개입한 것인지, 납득하기 어려운 인사”라고 말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진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방위사업청장 내정자는 유도 무기 개발에 전념해 온 과학자”라며 “이 분이 과연 이런 구조 개혁과 혁신을 잘 감당할 수 있을 것인가 상당히 우려스럽습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도 “박 대통령은 지금까지 아주 중대한 사안들은 모두 군 출신 인사들에게 맡겨왔다”며 “국민안전처장 장관과 차관 모두를 군 출신으로 임명했는데, 그렇게 인재가 없는 것인지, 아니면 박 대통령께서 이 상명하복이 철저한 군 출신 인사들을 선호하는 것인지, 이유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진성준 “대통령 대학동기 방사청장 납득 어려워”
입력 2014-11-19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