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전남노회 신학부(부장 차명운 목사)는 오는 24일 오후 광주 일곡택지로 99번길 14-9 산돌교회(담임목사 정창수)에서 ‘2014년 신학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광신대학교 김주원 교수와 고려신학대학원 황희상 외래교수 등 2명이 강사로 나선다. 구약성경 전문가인 광신대 김 교수는 예언서의 일종인 ‘요나서’를 토대로 ‘하나님의 주권을 주제로 설교하기’에 관해 강의하게 된다. 요나서는 요나가 쓴 예언서로 요나가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았던 일과 고래의 배 속에서 기도하다가 회개한 따위의 기록이 담겨 있다. 고려신학대 황 교수는 ‘소요리 문답 어떻게 해야 잘 가르쳤다고 소문이 날까’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교리교육방법론을 주로 다뤄온 황 교수는 ‘특강 소요리 문답’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다. 소요리문답은 17세기부터 300년 넘게 세계 모든 장로교회의 교리표준으로 자리매김돼온 자녀교육의 지침서로 볼 수 있다. 기독교의 중요 교리서 중 하나로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 및 대요리문답이 기록돼 있다. 1647년에 작성된 소요리문답은 성경을 체계적으로 요약한 ‘성경의 골자’ ‘개혁주의 신학의 집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노회 신학부는 황 교수가 신학적 난제들에 관해 개혁주의적 관점에서 명쾌한 해설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최 측은 선착순으로 등록한 20명에게 교리교육 강화에 유익한 황 교수의 저서 한권씩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010-5096-1680).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예장 전남노회 오는 24일 산돌교회에서 2014신학세미나 개최한다.
입력 2014-11-19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