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지역위원장 선정 당비대납 의혹

입력 2014-11-18 21:17
새정치민주연합의 경기 덕양을 지역위원장 선정 과정에서 당비 대납의혹이 불거져 당 지도부가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손학규 전 상임고문측 송두영 전 지역위원장, 문재인 전 대선후보 캠프 출신의 문용식 전 인터넷소통위원장, 안철수 전 공동대표측 이태규 당무혁신실장간에 3파전이 벌어진 지역으로, 경쟁 과열로 잡음이 표면화된 양상이다.

윤관석 수석 사무부총장은 18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 후보측이 지속적으로 당비대납 의혹을 제기, 지난주 조직국 차원에서 정식으로 조사에 착수했다”며 “조사는 아직 완료되지 않은 상태로, 최종결과가 나오는대로 금주 안으로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송 전 위원장측은 “지난 8월 특정날짜에 당원 가입이 많이 됐다”며 문 전 위원장측의 당비대납 의혹을 제기했으며, 문 전 위원장측은 “정당한 당원 가입”이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