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방사청장 “군피아 같은 말 안나오게 하겠다”

입력 2014-11-18 17:33

장명진 신임 방위사업청장 내정자는 18일 “민간 전문가를 많이 영입해서 군(軍)피아 같은 말이 나오지 않도록 인적 쇄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내정자는 언론과의 접촉에서 “방산 비리는 이번 기회에 확실히 조치해서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에 (방산비리를 수사하는) 합수단이 만들어져 전면적인 감사활동을 한다고 하는데 일단 적극적으로 (합수단의 활동을) 지원해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과감히 파헤쳐 정리해야 한다”며 “그렇게 해서 국민의 신뢰를 얻고 조직상, 구조상 문제가 있는 것은 과감히 개혁할 것”이라고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