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낮 12시33분쯤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한 테마파크에서 관광객 조모(64·서울시)씨가 다른 관광객 윤모(72·경기)씨가 몰던 전기카트에 치여 숨졌다.
조씨는 테마파크에서 사진을 촬영하던 중 윤씨가 몰던 4인승 전기카트에 들이받혀 중상을 당해 긴급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1시7분쯤 사망했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난 테마파크는 관광객들이 간단한 운전법만 배우면 직접 전기카트를 운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테마파크에는 15대의 전기카트가 운행 중이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테마파크서 60대 관광객 전기 카트에 치여 숨져
입력 2014-11-18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