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따뜻한 겨울나기’… 복지 사각지대 취약층 일제 발굴조사

입력 2014-11-18 15:30

경기도는 동절기를 대비해 복지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하는 등 지원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도내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발굴하기 위해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일제조사는 민간 네트워크 95개팀을 비롯해 통장, 이장 등으로 구성된 무한돌보미 2만5000여명이 투입된다. 동절기 일시적으로 취약계층으로 전락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기 위해 복지부, 시·군과 합동으로 특별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일제조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무한돌봄사업, 긴급지원, 기초생활 보장 등 지원을 비롯해 시·군 무한돌봄센터를 통한 지역 내 민간 자원과 연결해 도움도 줄 예정이다.

도는 올해 무한돌봄복지과 내에 복지그늘 발굴팀을 가동한 후 지난 9월말 현재 총 2만4953가구를 발굴,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574% 증가한 숫자이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