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츠’가 실제로?…日 지하철 미스터리

입력 2014-11-18 14:58 수정 2014-11-18 15:16
네토라보

일본에서 지하철역에 투신한 여성이 감쪽같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본 매체 ‘네토라보(ねとらぼ)’에 따르면 지난 16일 일본 오사카 이즈미오오츠역에서 한 여성이 괴성을 지르면서 뛰어내려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하지만 열차가 멈춘 뒤 현장을 확인했으나 여성의 모습은 눈에 띄지 않았으며 열차와 충돌한 흔적도 없었다.



이 사건은 순식간에 일본 온라인상에 화제가 됐다.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은 “간츠가 실제냐”라며 놀라워했다. ‘간츠(GANTZ)’는 주인공이 지하철에 치어 죽기 직전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는 내용을 담은 일본 만화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현장 사진과 함께 “사람이 사라졌다” “사상자가 없다”는 글을 올렸다.

남호철 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