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너기츠가 연승을 달리던 '막강‘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누르는 이변을 일으켰다.
덴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의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2014~2015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클리블랜드를 106대 97로 눌렀다.
포인트가드 타이 로슨이 24점을 넣으며 어시스트 12개까지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덴버는 이날 경기 전까지 8경기에서 7패를 당한 약체로 이 경기를 앞두고 클리블랜드의 우세가 예상됐다.
특히 덴버는 전날 뉴욕 닉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쿼터에 야투를 하나(2점)만 성공하는 데 그치는 최악의 부진을 보였지만 이날 승리로 분위 쇄신에 성공했다.
이날 클리블랜드에 맞선 덴버는 무려 5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 속에 팀워크가 다시 살아났다.
클리블랜드의 간판 스타인 르브론 제임스, 케빈 러브, 카이리 어빙은 64점을 합작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제임스가 22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러브가 20득점 11리바운드, 어빙이 20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패배로 연승 행진이 4경기에서 끝났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8전 7패’ 덴버, ‘대어’ 클리블랜드 잡았다…타이 로슨 24득점·어시스트 12개 펄펄
입력 2014-11-18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