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본능 김여사’…모닝 운전자 직각 횡단하다 ‘꽝’

입력 2014-11-18 10:34

정체된 도로에서 승용차가 앞차와 뒤차 사이 좁은 공간을 직각으로 횡단하다 옆 차로를 주행하던 차와 충돌하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눈앞에서 벌어진 충돌사고’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블랙박스에 찍힌 사고 동영상이 게재돼 있었다. 글쓴이는 “서울 신림사거리 가기 전”이라고 위치를 설명한 뒤 “저 모닝 아줌마 진짜 답이 없네요. 바로 앞에서 사고 나서 깜짝 놀랐다”고 적었다.

동영상에는 교차로를 앞두고 차량이 정체되자 모닝 승용차가 4차로에서 1차로로 차로 변경을 시도했다. 3차로로 진입한 이 승용차는 2차로의 앞차와 뒤차 사이의 좁은 틈을 직각으로 가로질러 비집고 들어왔다. 이어 1차로로 진입하려는 순간 뒤에서 오던 스타렉스 승합차에 부딪히며 앞차에 부딪쳐 3중추돌 사고를 유발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비난을 퍼부었다. 한 네티즌은 “차라리 한 블록 더 가서 유턴하지”라며 “저렇게 개념없는 이기적인 운전습관은 어디서 배우는 건지”라며 혀를 찼다. “저렇게 들어오다니 역시 김여사” “자기는 제 갈길 가는데 와서 들이받았다고 하려나?” “가로 본능” 등의 댓글도 이어졌다.





남호철 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