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겨울 정기세일 채비…21일부터 다채로운 행사

입력 2014-11-18 11:07

주요 백화점이 21일부터 겨울 정기 세일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은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러블리 세일’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세일 기간 중 겨울 상품 재고 소진을 위한 할인 행사와 문화·예술 연계 마케팅 및 프로모션 등의 행사를 선보인다. 우선 본점에서는 21일부터 25일까지 ‘모피 서프라이즈 상품전’을 열어 진도모피, 근화모피, 우단모피 등 유명 모피 브랜드 인기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21일과 22일 이틀 간 매일 두 차례씩 패션쇼를 진행하고, 패션쇼가 마무리된 후에는 모피 경매쇼도 진행한다.

잠실점에서는 21일부터 23일까지 프리미엄 아우터 페어를 열어 K2, 노스페이스, 마운틴 이큅먼트, 말로야 등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의 기능성 아우터를 최대 80%까지 할인한다. 또 MK트렌드(11월 28일~12월 7일), 에이션패션(11월 21일~23일), 베네통코리아(11월 21일~25일), 린 컴퍼니(11월 28일~12월 4일) 등 4개 패션그룹과 연계해 12개 브랜드의 겨울 신상품을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세일 기간 중 매 주말마다 구매 금액에 따라 하트와 분홍을 테마로 제작된 사은품도 증정한다. 첫 주말에는 세계적인 조각가 데이비드 걸스타인의 작품과 행남자기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제작된 러블리 그릇세트, 분홍색의 박홍근 예스 극세사 이불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도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올해 마지막 세일을 진행한다. 목동점에서는 21일부터 23일까지 대행사장에서 ‘남성 겨울 프리미엄 상품 대전’을 연다. 캠브리지, 로가디스, 다반, 반하트디알바자 등 6개 남성의류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탈리아 직수입 원단을 사용한 정장과 코트를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또 영패션전문관 유플렉스 대행사장에서 지고트, 린, 모조에스핀 등 1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여성캐주얼 겨울상품 특가전’도 개최한다. 기획 및 이월 상품을 판매하며 이월 상품은 30~60% 할인된 가격으로 내놓는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2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겨울정기세일에 돌입한다. 21일부터 낸시곤잘레스·헨리베글린·마이클코어스(이상 30% 할인), MCM(20~30% 할인) 등 100여개 브랜드가 세일에 들어간다. 보테가베네타, 랑방, 끌로에 등은 28일부터 30% 시즌 오프에 들어간다. 남성은 갤럭시, 로가디스, 닥스 등 주요 정장 브랜드들이 10~20% 세일에 들어가고 보스 오렌지, 쟈딕앤볼테르, 켈빈클라인컬렉션 등도 20~30%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아이파크백화점도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겨울 의류를 중심으로 잡화, 여성·남성복, 가구, 스포츠·아웃도어 전품목에 걸쳐 10~30% 할인한다. 첫날인 21일에는 ‘단 하루 초특가전’을 통해 1만원대 셔츠와 화장품, 5만원대 패딩점퍼, 7만원대 운동화 등 특별할인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첫째주인 27일까지 모피와 무스탕, 방한화 등 브랜드별로 기획 할인상품을 선보이는 ‘윈터 방한상품 특별전’이 열린다. 21일 올해 윤달이 끝남에 따라 ‘웨딩&리딩 가구페어’도 개최한다. 리빙관 전 브랜드에서 가구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10% 상품권이 증정되고 소파 등을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