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은 18일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가 러시아를 방문한 것은 중국에 대한 간접메시지 효과가 있다”며 “적절히 견제한다는 의미도 있고 근거리 외교정책을 편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KBS라디오에 출연, “미국과 러시아가 대결하는 신 냉전 기류속에 중국이 미국과 사안별고 공조하는 상황에서 북한이 러시아를 당겨서 국제공조의 균열을 노리고 있지 않나 하고 분석된다”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 재개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고 북한도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의지가 높은 상황”이라며 “북한은 원산-금강산 간의 국제관광특구 개발에 남측의 참여를 언제든지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소개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원유철 “북한 금강산 관광 재개 의지 높다”
입력 2014-11-18 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