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대기업 빌려줄 돈이면 신혼부부 임대 주택 가능”

입력 2014-11-18 09:44

새정치민주연합 홍종학 의원은 18일 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 논란과 관련해 “정부가 자금지원을 조금 해준다고 한다면, 시중가격의 70% 정도에 충분히 공급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에 출연해 “정부가 상당한 저리자금을 심지어 대재벌 기업에게도 대출해주고 있다”며 “이런 자금을 서민을 위해서 쓴다고 한다면 저는 충분히 가능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어서 다가구주택 같은 경우에는 2~30만원짜리도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조금 더 괜찮은 13평에서 15평짜리 아파트는 50만원 정도에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것들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