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특사’로 러시아를 방문하려던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17일 오후 1시 평양 순안공항에서 ‘특별기’를 타고 모스크바로 출발했다가 엔지 고장으로 평양으로 회항했다가 오후 8시쯤 모스크바로 다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 당국 관계자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최 비서가 탄 전용기가 평양 순안공항을 이륙한 뒤 평양으로 회항했다”면서“회항의 구체적 이유는 모르지만 엔진 고장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평양으로 회항한 특별기는 정비를 마친 뒤 오후 8시쯤 다시 모스크바로 출발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긴급]회항 최룡해 특별기 엔진 정비 후 다시 모스크바로 출발
입력 2014-11-17 22:58 수정 2014-11-17 2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