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18일 방북, 금강산 관광 재개되나?

입력 2014-11-17 19:23
서울 연지동 현대아산 본사 주차장에 금강산 관광에 사용됐던 관광버스가 주차돼 있다. 국민일보DB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일행이 금강산 관광 16주년 행사와 현지 시설 점검을 위해 18일 방북한다. 금강산 관광은 2008년 7월 박왕자씨 피격 사망 사건으로 6년째 중단됐다.

한편 CNB뉴스에 따르면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강원본부는 이날 오전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금강산관광 재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6·15 남북공동선언실천 서재일 남측위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금강산 가는 길은 남북 평화의 상징인 만큼 금강산관광 재개에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들 단체는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금강산관광 재개 노력, 금강산 관광을 위한 남북대화, 6·15공동선언 이행을 주장하고 있다.

금강산관광은 6·15남북공동선언을 계기로 시작돼 올해로 16주년을 맞는 가운데 그간 195만명이 금강산을 다녀오는 등 남북화해와 교류의 상징이 돼왔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