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동생 상대 3억원대 반환금 청구소송… 대체 무슨 일?

입력 2014-11-17 16:25
사진=국민일보DB

가수 장윤정이(34)이 남동생을 상대로 억대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다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장윤정은 지난 3월 남동생 장경영씨를 상대로 3억2000만원을 갚으라는 대여금 반환 청구소송을 냈다. 이에 재판부는 지난 5월 말 조정에 회부하고 중재에 나섰지만 양측간 조정이 이뤄지지 않아 결국 재판으로 넘어가게 되었다는 것.

장윤정의 소속사인 코엔스타즈도 이날 “남동생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인 것이 맞다. 다만 재판이 마무리된 게 아니라 구체적으로 밝힐 사안이 없다”며 “소송을 제기한 시점은 현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기 전 일이다. 더욱이 개인사라 소속사와 별도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8일 첫 번째 변론기일이 진행됐고 내달 5일 두 번째 변론기일이 열릴 예정이다.

장윤정의 재산문제가 불거진 것은 지난해 5월 장윤정이 한 방송프로그램에 나와 전 재산이 사라지고 억대빚이 생겼다든 걸 공개하면서부터.

이에 장윤정의 어머니인 육씨는 당시 장윤정의 소속사인 인우프로덕션을 상대로 7억 반환소송을 제기했으나 재판부는 소속사의 손을 들어주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