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이(34)이 남동생을 상대로 억대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다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장윤정은 지난 3월 남동생 장경영씨를 상대로 3억2000만원을 갚으라는 대여금 반환 청구소송을 냈다. 이에 재판부는 지난 5월 말 조정에 회부하고 중재에 나섰지만 양측간 조정이 이뤄지지 않아 결국 재판으로 넘어가게 되었다는 것.
장윤정의 소속사인 코엔스타즈도 이날 “남동생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인 것이 맞다. 다만 재판이 마무리된 게 아니라 구체적으로 밝힐 사안이 없다”며 “소송을 제기한 시점은 현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기 전 일이다. 더욱이 개인사라 소속사와 별도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8일 첫 번째 변론기일이 진행됐고 내달 5일 두 번째 변론기일이 열릴 예정이다.
장윤정의 재산문제가 불거진 것은 지난해 5월 장윤정이 한 방송프로그램에 나와 전 재산이 사라지고 억대빚이 생겼다든 걸 공개하면서부터.
이에 장윤정의 어머니인 육씨는 당시 장윤정의 소속사인 인우프로덕션을 상대로 7억 반환소송을 제기했으나 재판부는 소속사의 손을 들어주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장윤정, 동생 상대 3억원대 반환금 청구소송… 대체 무슨 일?
입력 2014-11-17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