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서울 의원 16명 “예산소위에 1명 배정해 달라”

입력 2014-11-17 16:25
새누리당 소속 서울 지역구 의원들은 1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에 서울 국회의원들이 포함되지 못한 데 대해 항의의 뜻을 표하고 서울 지역 의원 1명을 재배정해달라고 촉구했다.

나경원 서울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서울 지역 의원 16명은 성명을 통해 “예산안조정소위에 서울 지역 국회의원들이 배제된 데 대해 원내 지도부에 시정 조치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서울은 광역단체장과 32명의 국회의원이 포진된 야당에 비해 예산 확보가 상대적으로 쉽지 않다”면서 “다른 시도에 비해 서울 지역이 차지하는 상대적 비중을 고려해 사·보임을 통해 서울지역 의원 1명이 반드시 배정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원내 지도부에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