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교회협의회 19일 31사단 영광대대 군인교회 헌당예배 드린다.

입력 2014-11-17 15:03
전남 영광지방교회협의회는 19일 31사단 영광대대 군인교회 헌당예배를 드린다고 17일 밝혔다.

영광지역 교회들로 구성된 협의회는 영광대대의 군인교회가 너무 낡고 비좁아 군인들이 예배를 드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난해부터 모금운동을 벌여 1억5000만원을 모았다.

지난 6월초 착공해 4개월여 만에 완공된 새 교회는 165여㎡ 규모로 향후 장교와 현역병 등의 주말예배에 주로 활용된다. 31사단 영광대대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영광지역 한빛원전 테러 발생 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전술 및 동원훈련을 실시하는 등 향토부대로서 국토수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인교회 추진위원장 최복수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민간교회와 성도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군인교회를 지어 헌당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