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연안전투함 포스 워스에 무인기 탑재

입력 2014-11-17 13:17

미 해군이 이번 주에 실전 배치되는 최신예 연안전투함(LCS)에 무인기 MQ-8B 파이어 스카우트를 탑재한다. 17일 국방기술품질원의 최신기술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미 해군은 최근 LCS 3번함인 포스 워스함에 파이어 스카우트를 탑재해 정찰능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파이어 스카우트는 미 노스롭 그루먼이 생산한 회전익 전투 무인항공기로 길이 7m. 높이 2.9m로 최대 이륙중령은 1430㎏ 최대 6100m까지 상승할 수 있다. 항속거리는 160㎞이며 최대 8시간 체공할 수 있으며 전자광학 적외선 센서를 통해 실시간 획득한 영상정보를 모함에 보낼 수 있다.

연안전투함은 2000년 10월 예멘 아덴항에 정박중이던 알레이버크 급 구축함 공격사건이 계기가 돼 미 해군이 연안지역에서의 다양한 전투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건조한 함정이다. 당시 USS 콜호는 알 카에다의 자살폭탄보트 공격으로 승조원 17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부상했다.

LCS 1번함 프리덤과 2번함 인디펜던스 함에 이어 3번째로 실전배치되는 포스 워스함은 1,2번함의 문제점을 대폭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