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 32번 풀어본 미국인 반응…“이게 뭐야?”

입력 2014-11-17 13:03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미국인이 대입수학능력시험 영어 문제를 풀어보고 느낀 반응이 관심이다.

17일 유튜브에는 한국에 거주하는 휘트니라는 미국 여성이 2015년도 수능 영어영역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로 꼽힌 32번을 풀어 본 후기가 동영상으로 올라 있다.

영상에서 휘트니는 당황한 인상을 지으며 “이게 뭐야?” “너무 어렵다”를 연발했다.

그는 문제를 읽어본 뒤 “무슨 의미지? 내가 멍청한가?”라며 해당 문제의 답을 ‘4번’으로 골랐다. 정답은 ‘1번’이었다.



당황한 휘트니는 “이거 진짜 어려워. 5분 동안 고민했어요”라면서 “3점? 이건 30점! 300점. 미국 사람이라도 무슨 말인지 전혀 몰라요”라며 혀를 내둘렀다.

휘트니는 마지막 부분에서 “너무 어려워요. 내가 미안해요. 고3 수험생들 파이팅. 힘내요”라고 응원했다.

남호철 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