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알래스카 연어 판매 1000만개 돌파

입력 2014-11-17 10:25
CJ제일제당은 ‘알래스카 연어’의 올해 누적 판매량이 1000만개를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340만개가 팔렸던 것과 비교하면 3배 정도 성장한 것으로 국민 5명 중 1명은 알래스카 연어를 먹어본 셈이다. 전체 시장 규모 역시 1년 사이 600억원(추정) 규모로 늘어났다.

알래스카 연어 판매가 급증한 것은 제품군 확대, 레시피 마케팅, 브랜드 인지도 구축 등이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대형마트나 온라인을 통해 레시피 카드를 제공해 김치찌개, 볶음밥, 파스타, 샐러드 등 어떤 요리와도 잘 어울리는 제품임을 알려왔다.

CJ제일제당은 연말까지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올해 매출 400억원 달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지속적인 연구개발(R&D)로 추가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카테고리를 다양화해 경쟁사와 격차도 더욱 벌린다는 생각이다.

알래스카 연어 마케팅 담당 안정민 브랜드 매니저는 “연어캔 열풍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시장인 만큼 고삐를 더 단단히 죄어 새로운 식문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