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야당에 저출산특위 구성 제안

입력 2014-11-17 10:01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7일 “정부에서 10년간 60조원을 투입하고도 실패한 초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에 ‘저출산해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종합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 보육 문제 등 복합적인 원인에 접근하는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달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도 야당에 저출산해결특별위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야당이 제시한 신혼부부 임대주택 방안과 같은 선심성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 정책보다 청년 여성 일자리 만들기 등 가정과 일이 양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누리당도 국민적 공감 모색을 위해 해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